마음부축
우울증과 공황장애로 넘어진 마음을 일으켜세우다
“언니 나 사람이 많은 데 가면
숨이 안 쉬어지고 답답한데 이것도 공황이야?"
“자기야, 우리 남편이 자려고만 누우면
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대. 병원 가봐야 할까?"
공황장애 커밍아웃을 한 이후에 저자가 종종 받는 질문이다.
학생으로서 사회인으로서 엄마로서 열심히 살아온 저자는 정작 마음을 돌보지 못했다.
우울증의 그늘에 놓여있었지만 알아채지 못했고,
그 대가로 공황장애를 겪으며 평범한 일상을 반납해야 했다.
병원 치료와 독서, 상담을 통해
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꾸준히 했고
드디어 공황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.
마음의 균형을 잃고 휘청대고 있는 분들께
저자가 겪은 이야기를 담담히 전해 본다.
------------..